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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용.jpg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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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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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0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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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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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50
773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50
772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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