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 08:37

콜퍼스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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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퍼스 크리스티 >

 

 

몬뙨 사람들, 괴기를 올려 가꼬

아침부터

그렇찮아도 Sheephead가 

머리맡에, 눈 앞에 왔다갔다 하는데

 

윤 장로야, 니도 자꾸 부아 도둘래?

콜퍼슨지 크리스틴지

조용히 다녀 오면 안 되근나?

 

내 몫까지 재미를 보시게

두 사람이 그리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니

많이 기쁘다, 친구야

 

거기 고기들하고 난

안면 트고 지낸 지가 꽤 됐거든

여차하거든 내 이름을 대시게

허면, 대우가 달라질 걸세

객지 타박이 담박 없어질 게야

줄을 서겠지, 암

 

그런데, 윤 장로야, 부탁이 하나 있다

가서 고기를 걸어도

카톡에 올리지는 말거라, 제발

그래도 덥다, 여그는

 
  • ?
    독도시인 2021.08.10 11:27
    거기 고기들하고 난
    안면 트고 지낸 지가 꽤 됐거든
    여차하거든 내 이름을 대시게
    허면, 대우가 달라질 걸세

    객지 타박이 담박 없어질 게야
    줄을 서겠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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