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 성백군
초저녁 반달
외롭다
나머지 반쪽은 어디에 두고
중천에 걸려 어둠을 더듬거리며 찾는가
경계가 없으니
모양도 없고 크기도 없고
막막하다. 허전함이 대세다.
살아야지,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며
주위를 밝히느라 안을 빛으로 채우다 보니
반쪽이 제 안에 있는 줄을 알았을까
영생을 위하여
현생을 열심히 살면
저승도 채워질 것이라며 몸을 불린다
저 반달
어느새, 배가 불룩합니다
반달 / 성백군
초저녁 반달
외롭다
나머지 반쪽은 어디에 두고
중천에 걸려 어둠을 더듬거리며 찾는가
경계가 없으니
모양도 없고 크기도 없고
막막하다. 허전함이 대세다.
살아야지,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며
주위를 밝히느라 안을 빛으로 채우다 보니
반쪽이 제 안에 있는 줄을 알았을까
영생을 위하여
현생을 열심히 살면
저승도 채워질 것이라며 몸을 불린다
저 반달
어느새, 배가 불룩합니다
발자국
반쪽 사과
반성反省 / 천숙녀
반달 / 성백군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박영숙영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1)
박영숙영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2)
박명 같은 시 형님
바퀴벌레 자살하다
바위의 탄식
바위산에 봄이
바위가 듣고 싶어서
바람찍기
바람좀 재워다오/김용휴
바람의 필법/강민경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바람의 생명
바람의 면류관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바람의 말씀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