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3.jpg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추석에 고향가야지요?
시동생 목소리다
형제들 다 모이면 열두 명 이상 되니
추석엔 우리 부부만 고향 다녀 올 테다

한가위 둥근달은 휘영청 밝아 와도
하얗게 날 새운 신음 여태껏 앓고 있어
밤이면 강가에 나가 슬픔 헹구며 견디고 있다

코로나 전쟁 중이니 바깥출입 하지말자
멈춰진 일상에는 다시 능선 일어나고
허망한 집집 마당에 불 밝힐 날 있을 거 다

걱정이 너무 많아 패이는 주름쯤은
닿아가는 관절처럼 깊어가는 연륜年輪이다
달뜨는 살 부비면서
모여 살자 우리형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72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6
1971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06
197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9 106
1969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7
1968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07
1967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7
1966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07
1965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07
1964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7
1963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7
1962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1961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1960 바람아 유성룡 2008.02.28 108
1959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8
1958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08
1957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8
1956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08
1955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8
1954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08
1953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108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