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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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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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시조 |
시詩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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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2 | 105 |
251 | 시조 |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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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3 | 124 |
250 | 시조 |
모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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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4 | 127 |
249 | 시조 |
내일來日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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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5 | 111 |
248 | 시조 |
십일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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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시조 |
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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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7 | 92 |
245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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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8 | 114 |
244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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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9 | 161 |
243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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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0 | 164 |
242 | 시조 |
명당明堂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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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1 | 123 |
241 | 시조 |
추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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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2 | 134 |
240 | 시조 |
유혹誘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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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3 | 92 |
239 | 시 |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23 | 126 |
238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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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4 | 163 |
237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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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5 | 100 |
236 | 시조 |
안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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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6 | 92 |
235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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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7 | 112 |
234 | 시조 |
기다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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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8 | 105 |
233 | 시조 |
낙법落法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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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9 |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