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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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 새 날을 준비 하며 | 김사빈 | 2005.12.18 | 251 | |
156 | 우리집 | 강민경 | 2005.12.17 | 196 | |
155 | 동백의 미소(媚笑) | 유성룡 | 2005.12.15 | 262 | |
154 | 발자국 | 성백군 | 2005.12.15 | 191 | |
153 | 누나 | 유성룡 | 2005.12.14 | 340 | |
152 | 12 월 | 강민경 | 2005.12.10 | 218 | |
151 | 신 내리는 날 | 성백군 | 2005.12.07 | 220 | |
150 | 품위 유지비 | 김사빈 | 2005.12.05 | 640 | |
149 | 준비 | 김사빈 | 2005.12.05 | 277 | |
148 | 12월, 우리는 / 임영준 | 뉴요커 | 2005.12.05 | 214 | |
147 | 하소연 | 유성룡 | 2005.11.27 | 218 | |
146 | 여고행(旅苦行) | 유성룡 | 2005.11.26 | 439 | |
145 | 옛날에 금잔디 | 서 량 | 2005.11.26 | 528 | |
144 | 자화상(自畵像) | 유성룡 | 2005.11.24 | 205 | |
143 | 칡덩쿨과 참나무 | 성백군 | 2005.11.24 | 274 | |
142 | 고향보감(故鄕寶鑑) | 유성룡 | 2005.11.23 | 182 | |
141 | 향기에게 | 유성룡 | 2005.11.21 | 158 | |
140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53 | |
139 | 도마뱀 | 강민경 | 2005.11.12 | 256 | |
138 |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 이승하 | 2005.11.11 | 6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