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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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 | 너로 허전함 채우니 | 강민경 | 2012.06.26 | 212 | |
1308 | 시조 |
뿌리에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15 | 212 |
1307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211 | |
1306 | 시 | 관계와 교제 | 하늘호수 | 2017.04.13 | 211 |
1305 | 시 | 가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1 | 211 |
1304 | 시 | 나를 먼저 보내며 | 강민경 | 2018.10.21 | 211 |
1303 | 시 |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1 | 211 |
1302 | 시조 |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07 | 211 |
1301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211 |
1300 | 철로(鐵路)... | 천일칠 | 2005.02.03 | 210 | |
1299 | 불멸의 하루 | 유성룡 | 2006.03.24 | 210 | |
1298 | 하나를 준비하며 | 김사빈 | 2007.10.06 | 210 | |
1297 | 미음드레* | 이월란 | 2008.04.28 | 210 | |
1296 |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 박성춘 | 2012.01.28 | 210 | |
1295 |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 강민경 | 2012.05.19 | 210 | |
1294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2.11.01 | 210 | |
1293 | 시 | 낙엽 한 잎 | 성백군 | 2014.01.24 | 210 |
1292 | 시 | 6월 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7 | 210 |
1291 | 시 | 개여 짖으라 | 강민경 | 2016.07.27 | 210 |
1290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