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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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 | 시 | 바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25 | 250 |
1307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92 |
1306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96 |
1305 | 시 |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 강민경 | 2018.07.09 | 189 |
1304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95 |
1303 | 시 | 물구멍 | 강민경 | 2018.06.17 | 345 |
1302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6.11 | 132 |
1301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09 |
1300 | 시 | 하와이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9 | 151 |
1299 | 시 | 등대 사랑 | 강민경 | 2018.05.29 | 181 |
1298 | 시 | 사망보고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1 | 166 |
1297 | 시 |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 강민경 | 2018.05.18 | 198 |
1296 | 시 |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14 | 174 |
1295 | 시 | 꽃 앞에 서면 | 강민경 | 2018.05.11 | 172 |
1294 | 시 | 어머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07 | 131 |
1293 | 시 | 봄의 꽃을 바라보며 | 강민경 | 2018.05.02 | 195 |
1292 | 시 | 나무 뿌리를 밟는데 | 강민경 | 2018.04.24 | 96 |
1291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28 |
1290 | 시 | 물웅덩이에 동전이 | 강민경 | 2018.04.19 | 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