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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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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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26 | 79 |
2205 | 시 |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1 |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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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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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31 |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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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26 |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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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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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5 | 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