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 21:52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실바람에도

쉽게 떨어지는 늦가을 잎새

 

가볍습니다

한 잎 주워 들여다보는데

울긋불긋 멍얼 마저 곱네요

 

, 여름, 가을 지나면서

바람도 먹고 햇빛도 먹고 비도 먹고

편식하지 않았습니다

주는 대로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은혜지요

손발이 없으니

움켜쥘 수도, 도망갈 수도 없고

머리가 없으니, 하나님의 생각이 지네들 생각이라네요

 

늦가을 단풍 낙엽

하늘 땅 오르내리며

하늘하늘 하나님 말씀을 집필합니다

 

   1348 - 1216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54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박영숙영 2015.08.02 256
1553 파일, 전송 중 이월란 2008.04.11 255
1552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55
1551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55
1550 시조 꽃 무릇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30 255
1549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54
1548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54
1547 먼지 털어내기 file 윤혜석 2013.06.21 254
1546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54
1545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53
1544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53
1543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이시안 2008.03.27 253
1542 나은 2008.05.21 253
1541 달빛 성백군 2011.11.27 253
1540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0 253
1539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52
1538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52
1537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252
1536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52
1535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52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