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세월 앞에
바람이 분다
언덕 위에서 흔들리는 우듬지
시야가 아찔하다
한 뼘 한 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쉽게 내줄 수 있겠느냐며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이다마는
영원한 것은 없다
권세와 부가 무너진 자리에
부러진 가시나무 우듬지 하나
툭!
사랑도 행복도 날아가 버리고
잔디밭
평화만
괴롭히고 있다
866 - 01052018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세월 앞에
바람이 분다
언덕 위에서 흔들리는 우듬지
시야가 아찔하다
한 뼘 한 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쉽게 내줄 수 있겠느냐며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이다마는
영원한 것은 없다
권세와 부가 무너진 자리에
부러진 가시나무 우듬지 하나
툭!
사랑도 행복도 날아가 버리고
잔디밭
평화만
괴롭히고 있다
866 - 01052018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09 | 사랑의 꽃 | 유성룡 | 2006.01.29 | 206 | |
1008 | 4 월 | 성백군 | 2006.08.18 | 206 | |
1007 | 바위산에 봄이 | 강민경 | 2013.04.10 | 206 | |
1006 | 나는 마중 물 이었네 | 강민경 | 2012.02.15 | 206 | |
1005 | 인사(Greeting)의 중요성 | 박성춘 | 2012.04.19 | 206 | |
1004 | 시 | 바위가 듣고 싶어서 | 강민경 | 2015.04.15 | 206 |
1003 | 시 |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1 | 206 |
1002 | 수필 | 5월을 맞으며 | son,yongsang | 2016.05.05 | 206 |
1001 | 시 | 단추를 채우다가 | 강민경 | 2016.12.18 | 206 |
1000 | 시 | 사랑의 미로/강민경 | 강민경 | 2019.01.07 | 206 |
999 | 시 |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6.12 | 206 |
998 | 시 | 바람구멍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8 | 206 |
997 | 시 | 불타는 물기둥 | 강민경 | 2015.08.03 | 207 |
996 | 시 |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 미주문협 | 2017.11.08 | 207 |
995 | 시 | 화장 하던날 1 | young kim | 2021.02.11 | 207 |
994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5 | 207 |
993 | 눈으로 말하는 사람 | 김사빈 | 2007.04.03 | 208 | |
992 | 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 성백군 | 2013.03.30 | 208 | |
991 |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 강민경 | 2008.04.06 | 208 | |
990 | 이별이 지나간다 | 이월란 | 2008.04.10 | 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