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16 13:44

십일월 / 천숙녀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은행나.png

 

십일월 / 천숙녀


발자국 자국마다 버석 이는 가을 길
깊은 계곡 산모퉁이 모퉁이 길 돌아들면
스님의
목탁소리와
범종소리 들려오고

핏줄까지 짜릿한 청정법신淸淨法身 희열의 꿈
풀벌레 울음마저 알싸하게 익어가는
낙엽들
흩날리면서
늘여 앉힌 십일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7 덤으로 얻은 행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20 4
2276 싱크대 안 그리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30 11
2275 적토(積土)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9 14
2274 별 셋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16 15
2273 불꽃놀이(Fireworks)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06 16
2272 달팽이 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13 19
2271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23 21
2270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30
2269 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25 30
2268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30
2267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31
2266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39
2265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44
2264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46
2263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9
2262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56
2261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3
2260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4
2259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4
2258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