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0 05:39

초여름 / 성백군

조회 수 1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817 - 05222017

 

 


  1. 빛 / 성백군

  2. No Image 19Apr
    by 성백군
    2006/04/19 by 성백군
    Views 177 

  3. No Image 12Oct
    by James
    2007/10/12 by James
    Views 177 

    죽을 것 같이 그리운...

  4. No Image 14Sep
    by 강민경
    2008/09/14 by 강민경
    Views 177 

    민들레

  5. 그 길

  6. 홀로 달 / 성백군

  7. 가을 입구 / 성백군

  8. No Image 16Sep
    by 백남규
    2008/09/16 by 백남규
    Views 178 

  9. 낙엽단상

  10. 겨울 素描

  11. 아들아! / 천숙녀

  12.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13. 닭 울음소리 / 성백군

  14.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15. No Image 30Oct
    by 김사빈
    2007/10/30 by 김사빈
    Views 179 

    우리들의 시간

  16. No Image 06Jan
    by 강민경
    2008/01/06 by 강민경
    Views 179 

    카일루아 해변

  17. No Image 02May
    by 이월란
    2008/05/02 by 이월란
    Views 179 

    통성기도

  18. 구름의 득도

  19. 바람의 면류관

  20.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