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2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러기 떼, 줄지어 날아가는 이유는

오정방



어둑 어둑 저녁 무렵에
한 떼의 아름다운 기러기들
줄지어 하늘을 저렇게 날아가는 이유는
분명히 같은 시간대에
자기들을 쳐다보고 있을
인간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온갖 혼란混亂 속에
하나의 질서秩序를 가르치고 싶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온갖 분열分裂 속에
하나의 화합和合을 교훈하고 싶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온갖 분쟁紛爭 속에
하나의 평화平和를 상징하고 싶기 때문이다

<2004. 6. 4>

  1. No Image 18Jul
    by 유성룡
    2006/07/18 by 유성룡
    Views 483 

    한송이 들에 핀 장미

  2. No Image 24Jul
    by 관리자
    2004/07/24 by 관리자
    Views 482 

    기러기 떼, 줄지어 날아가는 이유는-오정방

  3.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4. No Image 15Feb
    by 김우영
    2009/02/15 by 김우영
    Views 481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5. No Image 08Jan
    by 성백군
    2012/01/08 by 성백군
    Views 481 

    이빨 빠진 호랑이

  6. No Image 27May
    by 유성룡
    2006/05/27 by 유성룡
    Views 478 

    문경지교(刎頸之交)

  7. No Image 20Jan
    by 천일칠
    2005/01/20 by 천일칠
    Views 477 

    화 선 지

  8. 가슴을 찌르는 묵언

  9. No Image 12Sep
    by 박영호
    2008/09/12 by 박영호
    Views 475 

    생의 바른 행로行路에 대한 탐색/ 서용덕 시세계

  10. No Image 28Sep
    by 안경라
    2007/09/28 by 안경라
    Views 472 

    지식인의 말

  11. No Image 06Nov
    by 박성춘
    2011/11/06 by 박성춘
    Views 470 

    나는 왜 시를 쓰게 되었나?

  12. 죽은 나무와 새와 나

  13. 2월의 시-이외수

  14. No Image 12Mar
    by 유성룡
    2006/03/12 by 유성룡
    Views 463 

    아버지

  15. No Image 25Mar
    by 박성춘
    2011/03/25 by 박성춘
    Views 462 

    옥편을 뒤적이다

  16. No Image 04May
    by 김사빈
    2005/05/04 by 김사빈
    Views 461 

    유나의 웃음

  17. No Image 12May
    by 강민경
    2011/05/12 by 강민경
    Views 460 

    호수 같은 밤 바다

  18. No Image 01Jan
    by 서 량
    2006/01/01 by 서 량
    Views 459 

    *스캣송

  19. No Image 13Apr
    by 성백군
    2009/04/13 by 성백군
    Views 459 

    삶이란

  20. No Image 01Sep
    by 강민경
    2011/09/01 by 강민경
    Views 459 

    박명 같은 시 형님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