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4 17:41

사서 고생이라는데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서 고생이라는데/강민경

 

 

밥하고 먹고  

치우는 일이 일상에 가장 귀중한데

가끔은 적당히 넘기면 안 되나

사서 고생하는 것 같은 억울함이라니!

몸이 고단하다 하는 짜증이 들립니다.

눈으로 보면, 생각은 빤한데

몹쓸 게으름은

왜 사서 고생하냐는 배부른 탄식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으며

원인 없는 결과가 있었던가

언성을 높인 뒤에 온 깨달음

그래서,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복 받는다 하시는 어른들의 말씀이

새롭게 꽃을 피웁니다.

 

사서 고생이라 원망하던 희생을

기쁨으로 베푼 뒤에 후유증

그때는

그게, 나에게 제로의 평생이었을지도

몰랐지만, , , 없이

빛의 1 365일 하루도 떨어질 수 없는

세상 만물에

생명으로 황송한 보배이십니다.     

  

   

 

 

 


  1.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Date2019.02.22 Category By정용진 Views101
    Read More
  2. 메아리

    Date2019.02.21 Category수필 By작은나무 Views233
    Read More
  3. 묵언(默言)(1)

    Date2019.02.21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84
    Read More
  4.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Date2019.02.21 Category기타 By미주문협 Views148
    Read More
  5.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Date2019.02.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4
    Read More
  6.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Date2019.02.16 Category By강민경 Views249
    Read More
  7. 벌과의 동거 / 성백군

    Date2019.02.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8
    Read More
  8.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Date2019.02.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4
    Read More
  9. 촛불/강민경

    Date2019.02.03 Category By강민경 Views101
    Read More
  10.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Date2019.01.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7
    Read More
  11. 우리들의 애인임을

    Date2019.01.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93
    Read More
  12. 벌 / 성백군

    Date2019.01.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7
    Read More
  13. 풀잎의 연가

    Date2019.01.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45
    Read More
  14. 부부 / 성백군

    Date2019.01.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4
    Read More
  15. 사서 고생이라는데

    Date2019.01.14 Category By강민경 Views119
    Read More
  16. 사랑의 미로/강민경

    Date2019.01.07 Category By강민경 Views228
    Read More
  17. 빈말이지만 / 성백군

    Date2019.01.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04
    Read More
  18.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Date2019.01.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63
    Read More
  19. 어느새 / 성백군

    Date2018.12.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54
    Read More
  20.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Date2018.12.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