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 부활절 아침에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1 시조 2월 엽서.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1 158
1410 도망자 이월란 2008.04.18 159
1409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59
1408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59
1407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59
1406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59
1405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59
1404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59
1403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59
1402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59
1401 그때 그렇게떠나 유성룡 2006.03.11 160
1400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60
1399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60
1398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60
1397 시조 독도-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6 160
1396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60
1395 시선 유성룡 2007.06.05 161
1394 Daylight Saving Time (DST) 이월란 2008.03.10 161
1393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1
1392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61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