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활절 아침에 |
: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
시
2019.04.14 22:0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10 | 시 |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2.08 | 181 |
1209 | 시 | 보내며 맞이하며 | 헤속목 | 2021.12.31 | 181 |
1208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181 |
1207 |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 김사빈 | 2007.06.04 | 182 | |
1206 | 시 |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 성백군 | 2014.10.01 | 182 |
1205 | 시 |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 차신재 | 2022.12.20 | 182 |
1204 | 시 | 꽃보다 청춘을 | 강민경 | 2017.05.12 | 182 |
1203 | 시조 |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07 | 182 |
1202 | 노숙자 | 성백군 | 2005.09.19 | 183 | |
1201 | 인생 | 성백군 | 2012.02.10 | 183 | |
1200 |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 윤혜석 | 2013.06.30 | 183 | |
1199 | 시 | 어떤 생애 | 하늘호수 | 2017.01.20 | 183 |
1198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183 |
1197 | 시 | 올무와 구속/강민경 | 강민경 | 2019.06.11 | 183 |
1196 | 시 | 여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8.06 | 183 |
1195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4 | 183 |
1194 | 시 |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12.28 | 183 |
1193 | 시 | 밥 타령 | 하늘호수 | 2017.12.01 | 184 |
1192 | 시 |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 泌縡 | 2020.04.16 | 184 |
1191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6 | 1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