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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밤이 주는 안식과 포근한 잠

아침의 빛나는 햇살과 푸르른 하늘

 

밖으로 나서면 언제 어디서나

날아와 지저귀는 크고 작은 새들

 

맑은 공기와 바람과 나무와 꽃과 풀,

들과 산과 강

 

어디 이뿐이냐

내가 딛고 있는 흙조차 향기로운 것을

이제야 깨닫느니

 

삶이여,

종심從心에 깊이 들어 비로소

철이 드나보다

 

모든 존재가 이리 소중할 수가!

 

오늘은 가던 길가

돌 위에 앉아 귀 기우인다

벙어리 통곡 소리에 귀 기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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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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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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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8
1521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48
1520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1519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48
1518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48
1517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149
1516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9
1515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49
1514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49
1513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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