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2 천리향 유성룡 2011.06.25 354
1591 강민경 2011.07.04 315
1590 박영숙영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1) 박영숙영 2011.07.04 701
1589 박영숙영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2) 박영숙영 2011.07.04 617
1588 자궁에서 자궁으로 file 박성춘 2011.08.09 387
1587 시인 한하운의 시와 사랑 이승하 2011.08.23 1035
1586 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이승하 2011.08.23 410
1585 열차에 얽힌 추억 이승하 2011.08.23 837
1584 미지의 독자에게 올리는 편지 이승하 2011.08.23 562
1583 박명 같은 시 형님 강민경 2011.09.01 459
1582 진리 김우영 2011.09.01 356
1581 저 따사로운... 김우영 2011.09.12 577
1580 범인(犯人) 찾기 성백군 2011.09.12 354
1579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김우영 2011.10.01 673
1578 몸으로 하는 말 강민경 2011.10.05 249
1577 이현실 수필집 /작품해설 / 김우영 2011.10.14 683
1576 그림자의 비애 성백군 2011.10.17 329
1575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온 걸까 강민경 2011.10.21 340
1574 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김우영 2011.10.24 836
1573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박성춘 2011.10.25 181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