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떠나고 싶어 옷자락을 적시는 비이거나
갈대숲에 쌓이는 눈이거나
내 중년 안고 떠나는
저 하늘 구름도 좋아
동남쪽에서 와 서북으로 날아가는 건들바람이어도
다시 꽃으로 피울 수 있는 넋이었음 좋겠네
얼이면 더욱 좋을 거야
오늘 하루도 환하게 미소 짓는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떠나고 싶어 옷자락을 적시는 비이거나
갈대숲에 쌓이는 눈이거나
내 중년 안고 떠나는
저 하늘 구름도 좋아
동남쪽에서 와 서북으로 날아가는 건들바람이어도
다시 꽃으로 피울 수 있는 넋이었음 좋겠네
얼이면 더욱 좋을 거야
오늘 하루도 환하게 미소 짓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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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조 |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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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 | 시조 |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18 |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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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 | 시조 |
봄볕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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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10 | 157 |
1417 | 시 | 섞여 화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2 | 157 |
1416 | 향기에게 | 유성룡 | 2005.11.21 | 158 | |
1415 | 죄인이라서 | 성백군 | 2006.03.14 | 158 | |
1414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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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 | 시 | 납작 엎드린 깡통 | 강민경 | 2017.06.18 | 158 |
1411 | 시 | 숨은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1.18 | 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