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여보
왜 이래, 아프지 말아요
당신이 아프니까 내가 흔들려
무엇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내가 가장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집의 기둥인 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그렇게 믿는데
아니야
당신이 아프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마구 흔들려
그러니까
아프지 마, 당신은 내 기둥이야
흔들지 말라고, 여보!
시
2022.04.12 10:47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조회 수 175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512 | 시 |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0 | 149 |
| 1511 | 시조 |
독도 -안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7 | 149 |
| 1510 | 시조 |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5 | 149 |
| 1509 | 시조 |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5 | 149 |
| 1508 | 시 | 티눈 | 하늘호수 | 2017.04.21 | 150 |
| 1507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9.06.26 | 150 |
| 1506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150 |
| 1505 | 수필 | 늦은 변명 | 김학 | 2020.12.18 | 150 |
| 1504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3 | 150 |
| 1503 | 시 | 매실차 1 | 유진왕 | 2021.07.20 | 150 |
| 1502 | 시 |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06 | 150 |
| 1501 | 겨울이 되면 | 유성룡 | 2008.02.18 | 151 | |
| 1500 | 누전(漏電) | 이월란 | 2008.03.23 | 151 | |
| 1499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51 |
| 1498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51 |
| 1497 | 시 |
까치밥
|
유진왕 | 2022.09.29 | 151 |
| 1496 | 시 |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25 | 151 |
| 1495 | 시 | 원죄 | 하늘호수 | 2020.04.21 | 151 |
| 1494 | 시 | 부부는 밥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11 | 151 |
| 1493 | 시 |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02 | 1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