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7 추천 수 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재가 된 가슴에
한 줌 씨불을 품고
그리운 설화를 찾아
용주골 겨울 산길을 간다

얼음 가시 들고 일어
이름만 불러도
풀썩 주저 앉을
너의 그 오래된 가슴에
조심조심 내 귀를 붙인다

너는 왜
쇼팽의 이별곡을 좋아했는지
아직도 내 이름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나를 무어라 부를는지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겠다
이별곡을 또 불러도 듣기만 하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1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74
2230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74
2229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5
2228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5
2227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5
2226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75
2225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0 75
2224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75
2223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75
2222 시조 옛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1 76
2221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76
2220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6
2219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77
2218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78
2217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78
2216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79
2215 눈꽃 이월란 2008.02.19 79
2214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9
2213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79
2212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7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