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가슴
/천궁 유성룡
한평생
먼지로 쌓여 있을지라도
언젠가 봄바람 가득한 날이면
아득히 들리는 종달새
지종거리는 울음소리
그루에 앉아 하늘을 향하리니
한오백년
세월 속에 묻혀
노질노질 어울려 그렇듯 시작될
한 줄의 시가 있어
삶이란 옹이 진 마음
한 몸으로 달래며
떠났어도 좋으리.
|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75 | 시 | 신선이 따로 있나 1 | 유진왕 | 2021.07.21 | 216 |
| 1474 | 신선과 비올라 | 손홍집 | 2006.04.07 | 175 | |
| 1473 | 신발 가장론(家長論) | 성백군 | 2012.12.19 | 235 | |
| 1472 | 시 | 신록의 축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04 | 39 |
| 1471 | 시 | 신경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24 | 86 |
| 1470 | 시 | 신(神)의 마음 | 작은나무 | 2019.03.29 | 206 |
| 1469 | 신 내리는 날 | 성백군 | 2005.12.07 | 220 | |
| 1468 | 식당차 | 강민경 | 2005.09.29 | 311 | |
| 1467 | 시파(柴把)를 던진다 | 유성룡 | 2006.03.12 | 257 | |
| 1466 | 시지프스의 독백 | 손홍집 | 2006.04.07 | 340 | |
| 1465 | 시조 짓기 | 지희선(Hee Sun Chi) | 2007.03.11 | 155 | |
| 1464 | 시적 사유와 초월 | 손홍집 | 2006.04.08 | 580 | |
| 1463 | 시 |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27 | 130 |
| 1462 | 기타 |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 미주문협 | 2019.02.21 | 137 |
| 1461 | 시인이여 초연하라 | 손홍집 | 2006.04.08 | 173 | |
| » | 시인의 가슴 | 유성룡 | 2010.06.12 | 882 | |
| 1459 | 시인을 위한 변명 | 황숙진 | 2008.04.05 | 241 | |
| 1458 | 시인 한하운의 시와 사랑 | 이승하 | 2011.08.23 | 1040 | |
| 1457 |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 이승하 | 2006.05.14 | 649 | |
| 1456 | 시 | 시월애가(愛歌) | 윤혜석 | 2013.11.01 | 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