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가슴
/천궁 유성룡
한평생
먼지로 쌓여 있을지라도
언젠가 봄바람 가득한 날이면
아득히 들리는 종달새
지종거리는 울음소리
그루에 앉아 하늘을 향하리니
한오백년
세월 속에 묻혀
노질노질 어울려 그렇듯 시작될
한 줄의 시가 있어
삶이란 옹이 진 마음
한 몸으로 달래며
떠났어도 좋으리.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6 | 시 | 드레스 폼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16 | 177 |
835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66 |
834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94 |
833 | 시 |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 泌縡 | 2020.06.03 | 108 |
832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181 |
831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88 |
830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8 |
829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15 |
828 |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 백야/최광호 | 2005.09.15 | 305 | |
827 | 두 세상의 차이 | 박성춘 | 2009.07.05 | 642 | |
826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200 |
825 | 돼지와팥쥐 -- 김길수- | 관리자 | 2004.07.24 | 501 | |
824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93 | |
823 | 동화 당선작/ 착한 갱 아가씨....신정순 | 관리자 | 2004.07.24 | 974 | |
822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28 |
821 | 동학사 기행/이광우 | 김학 | 2005.02.01 | 581 | |
820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99 |
819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398 |
818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21 |
817 | 동백의 미소(媚笑) | 유성룡 | 2005.12.15 | 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