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상담
NaCl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
내담자인 나는 한 시간 동안
상담자의 설교를 듣기만 해야 했다
상담자는 입보다 귀가 열려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최고의 상담은 기도다
내가 무슨 말을 한 시간을 하던 두 시간을 하던
아무 말 없이 듣기만 하시니 말이다
다만 가끔씩 마음을 만지시기만 할 뿐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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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 시조 | 안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1 | 106 |
734 | 안부 | 김사빈 | 2011.12.31 | 185 | |
733 | 수필 | 안부를 묻다-성영라 | 오연희 | 2016.05.01 | 416 |
732 | 시 |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23 | 190 |
731 | 시 | 알러지 | 박성춘 | 2015.05.14 | 218 |
730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283 |
729 |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 박성춘 | 2011.11.05 | 379 | |
728 | 암 (癌) | 박성춘 | 2009.06.23 | 573 | |
727 | 암벽을 타다 | 박성춘 | 2007.10.14 | 209 | |
726 | 앞모습 | 서 량 | 2005.07.10 | 360 | |
725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13 | 322 |
724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7.06 | 141 |
723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92 |
722 | 야자나무 밤 그림자 | 강민경 | 2011.11.06 | 444 | |
721 | 시 |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 하늘호수 | 2016.05.02 | 518 |
720 | 약동(躍動) | 유성룡 | 2006.03.08 | 198 | |
719 | 약속 | 유성룡 | 2006.05.26 | 189 | |
718 | 시 | 얌체 기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2 | 301 |
717 | 시 | 양심을 빼놓고 사는 | 강민경 | 2017.01.16 | 190 |
716 | 어느 시인의 행적 | 유성룡 | 2009.09.17 | 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