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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날마다 죽는다
날마다 다시 산다
쓰리고 아픈 오늘
내일의 냄새는 감미롭다.

죽어도 살아도
웃어도 울어도
남겨진 길은 하나
아니야,
소리치며 간다
뿌리치고 간다.
허탄한 시름
깊은 골짜기 내며 간다.

굽이쳐 돌아온 골짝,
골짝 마다 멍울멍울
남겨진 풀꽃떨기  
오늘을 꺾어서
내일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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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5 먼지 털어내기 file 윤혜석 2013.06.21 254
1494 마리나 해변의 일몰 file 윤혜석 2013.06.21 143
1493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55
1492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89
1491 (단편) 나비가 되어 (3) 윤혜석 2013.06.23 340
1490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67
1489 (단편) 나비가 되어 (5) 윤혜석 2013.06.23 242
1488 (단편) 나비가 되어 (6) 윤혜석 2013.06.23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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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183
1479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36
1478 모래시계 윤혜석 2013.07.05 307
1477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6
1476 바람난 첫사랑 강민경 2013.07.07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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