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1 04:54

봄 날

조회 수 2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봄 날                      詩.  李逸永


봄은 바삐
세상의 둘레를 열어젖히면서
만물 모두 움추린 어깨를 피고
생명을 숨쉬라고 손 짓한다

소파에 누워 하품하며
느리게 묵은 해 돌아 보는데
가슴 풀어헤친 눈부신 햇살
들판 가득한 시냇물 소리가
어서 나와 꽃구경하라고
어린 손녀처럼 재잘거린다

오, 생기 넘치는
이 봄날 아침 나는
말할 수없는 기꺼움으로

유리창 활짝 열어 젖히고
가득 가득 해맑은 봄기운
쓸어 담는다


  1. 우회도로

    Date2005.02.11 By천일칠 Views205
    Read More
  2. 자화상(自畵像)

    Date2005.11.24 By유성룡 Views205
    Read More
  3. 송년사

    Date2005.12.31 By성백군 Views205
    Read More
  4. 대화(對話)

    Date2006.05.05 By이은상 Views205
    Read More
  5. 님의 생각으로

    Date2006.07.24 By유성룡 Views205
    Read More
  6.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Date2008.02.25 By유성룡 Views205
    Read More
  7. 죽고 싶도록

    Date2008.02.27 By유성룡 Views205
    Read More
  8. 봄 날

    Date2014.03.21 Category By이일영 Views205
    Read More
  9. 뭘 모르는 대나무

    Date2015.04.30 Category By강민경 Views205
    Read More
  10. 해 돋는 아침

    Date2015.08.16 Category By강민경 Views205
    Read More
  11. 물소리 / 천숙녀

    Date2022.03.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05
    Read More
  12. 단풍 낙엽 – 2 / 성백군

    Date2023.12.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05
    Read More
  13. 쌍무지개

    Date2005.10.18 By강민경 Views206
    Read More
  14. 사랑의 꽃

    Date2006.01.29 By유성룡 Views206
    Read More
  15. 4 월

    Date2006.08.18 By성백군 Views206
    Read More
  16. 바위산에 봄이

    Date2013.04.10 By강민경 Views206
    Read More
  17. 흔들리는 집

    Date2008.03.06 By이월란 Views206
    Read More
  18. 나는 마중 물 이었네

    Date2012.02.15 By강민경 Views206
    Read More
  19. 바위가 듣고 싶어서

    Date2015.04.15 Category By강민경 Views206
    Read More
  20. 단추를 채우다가

    Date2016.12.18 Category By강민경 Views2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