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높을수록
숙여야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일어선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사람의 가장 높은 곳
머리가 아닌가
아내가
보기 싫다고
싹둑 잘라 버렸다
바닥에
떨어져 뒹구는,
나는 머리카락일 뿐이라고 항거를 해도
이미, 소용이 없다
하물며 사람이랴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높을수록
숙여야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일어선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사람의 가장 높은 곳
머리가 아닌가
아내가
보기 싫다고
싹둑 잘라 버렸다
바닥에
떨어져 뒹구는,
나는 머리카락일 뿐이라고 항거를 해도
이미, 소용이 없다
하물며 사람이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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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 수필 |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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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1 | 221 |
909 | 시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2.22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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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 시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26 | 110 |
906 | 수필 |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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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7 | 178 |
905 | 수필 |
바람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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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8 |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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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97 |
902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2 | 173 |
901 | 기타 |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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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3.04 | 162 |
900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5 | 155 |
899 | 기타 |
고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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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3.06 | 187 |
898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197 |
897 | 시 | 봄날의 고향 생각 | 강민경 | 2019.03.10 | 263 |
896 | 시 | 새분(糞) | 작은나무 | 2019.03.12 | 190 |
895 | 시 |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2 | 165 |
894 | 시 | 고백 (6) | 작은나무 | 2019.03.14 | 151 |
893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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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3.17 | 90 |
892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197 |
891 | 시 |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 강민경 | 2019.03.20 |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