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16 | 시 | 가을, 잠자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9 | 197 |
1115 | Exit to Hoover | 천일칠 | 2005.02.19 | 198 | |
1114 | 약동(躍動) | 유성룡 | 2006.03.08 | 198 | |
1113 | 정의 - 상대성이런 | 박성춘 | 2007.12.17 | 198 | |
1112 | 위로 | 김사빈 | 2008.08.23 | 198 | |
1111 | 빈소리와 헛소리 | son,yongsang | 2012.04.20 | 198 | |
1110 | 아내의 값 | 성백군 | 2013.02.27 | 198 | |
1109 | 시 | 12월의 이상한 방문 | 하늘호수 | 2015.12.19 | 198 |
1108 | 시 |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16 | 198 |
1107 | 시 | 밥 타령 | 하늘호수 | 2017.12.01 | 198 |
1106 | 시 |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06 | 198 |
1105 | 시 | 꽃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30 | 198 |
1104 | 시 | 광야(廣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05 | 198 |
1103 | 이민자의 마음 | 강민경 | 2005.08.08 | 199 | |
1102 | 에밀레종 | 손홍집 | 2006.04.09 | 199 | |
1101 | 외연外緣 | 유성룡 | 2006.08.06 | 199 | |
1100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199 |
1099 | 시 | 도심 짐승들 | 하늘호수 | 2017.05.21 | 199 |
1098 | 수필 |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 정용진 | 2021.03.05 | 199 |
1097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3 | 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