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55
어제:
1,262
전체:
16,629,67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02.17 11:48

실바람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중국.jpg

 

실바람 / 천숙녀

 

누군가

빈방에

물빛 벽지 바르네

두터운 창 가르며 눕는 저 달 모습으로

성심껏 동양화 한 폭 그려주고 있었네

 

질 긴

목숨 하나

끌고 밀어 당길 때

저무는 언덕에서 불사르는 그대 손길

그리움 화음으로 받쳐 불러주는 노랫소리

 

하늘을

씻고 닦아

물소리 심겠다

마주 보아 가슴 치는 실바람 이름 얹어

외줄의 쓸쓸한 허기 시(詩) 한편을 빚겠다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7 대지 유성룡 2008.02.28 238
816 선악과는 도대체 무엇인가? 박성춘 2012.02.21 238
815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김우영 2015.04.28 238
814 시 면벽(面壁) 하늘호수 2016.06.21 238
813 수필 바람찍기 file 작은나무 2019.02.28 238
812 얼씨구 / 임영준 뉴요커 2006.02.17 239
811 초석 (礎 石 ) 강민경 2006.08.18 239
810 등라(藤蘿) 이월란 2008.02.16 239
809 시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39
808 수필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미주문협 2017.10.02 239
807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240
806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강민경 2012.06.06 240
805 별 윤혜석 2013.06.27 240
804 시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40
803 칼춤 손홍집 2006.04.10 241
802 밤 손님 성백군 2006.08.18 241
801 시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1
800 시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41
799 어느날 아침의 영상 곽상희 2007.08.26 242
798 (단편) 나비가 되어 (5) 윤혜석 2013.06.23 24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