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야! / 천숙녀
시도 때도 없이 불어오는 샛바람 속
시름시름 앓다가도 꼿꼿이 서야만 해
푸근히 웃는 하루엔 푸른 꿈이 서려있어
물줄기 하나 있어
마르잖은 역사의 강
수모마저 울어 삼킨
뼈마디의 부러짐도
아픔에 씻고 씻기면
청자 고운 하늘 빛
갈대는 늘 강가에서 서걱이며 꿈 다듬고
그 와중에 잎 날 세워 충천함이 길차잖아
오붓한 터전의 울 안 감싸 안는 수월래야
숙녀야! / 천숙녀
시도 때도 없이 불어오는 샛바람 속
시름시름 앓다가도 꼿꼿이 서야만 해
푸근히 웃는 하루엔 푸른 꿈이 서려있어
물줄기 하나 있어
마르잖은 역사의 강
수모마저 울어 삼킨
뼈마디의 부러짐도
아픔에 씻고 씻기면
청자 고운 하늘 빛
갈대는 늘 강가에서 서걱이며 꿈 다듬고
그 와중에 잎 날 세워 충천함이 길차잖아
오붓한 터전의 울 안 감싸 안는 수월래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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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 | 시조 |
들풀 . 1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3.21 | 263 |
1434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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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22 | 74 |
1433 | 시 | 듬벙 관람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0 | 542 |
1432 | 시조 |
등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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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0 | 64 |
1431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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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31 | 177 |
1430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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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30 | 76 |
1429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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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8 | 83 |
1428 | 시 | 등대 사랑 | 강민경 | 2018.05.29 | 186 |
1427 | 시 | 등대의 사랑 | 하늘호수 | 2016.05.14 | 194 |
1426 | 등라(藤蘿) | 이월란 | 2008.02.16 | 239 | |
1425 | 시조 |
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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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7 | 150 |
1424 | 시조 |
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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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2 | 152 |
1423 | 등산의 풍광 | 김사비나 | 2013.04.05 | 285 | |
1422 | 시 |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7 | 168 |
1421 | 시 | 등외품 | 성백군 | 2014.01.06 | 216 |
1420 | 디베랴 해변 | 박동수 | 2010.08.27 | 921 | |
1419 | 시 |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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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6 | 286 |
1418 | 시 | 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25 | 29 |
1417 | 땅에 하늘을 심고 /작가 故 박경리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 신 영 | 2008.05.24 | 414 | |
1416 | 시 | 때늦은 감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2.10 |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