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시조
2021.04.26 14:34
먼저 눕고 / 천숙녀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72 | 시 | 별 셋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16 | 2 |
| 2271 | 시 | 적토(積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9 | 6 |
| 2270 | 시 |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2 | 24 |
| 2269 | 시 | 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25 | 25 |
| 2268 | 시 |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1 | 28 |
| 2267 | 시 | 나뭇잎 파동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8 | 28 |
| 2266 | 시 | 신록의 축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04 | 38 |
| 2265 |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2.06.23 | 43 | |
| 2264 | 시 | 그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2 | 43 |
| 2263 |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
미주문협 | 2020.09.06 | 49 | |
| 2262 | 시 |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14 | 54 |
| 2261 | 시 |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8 | 60 |
| 2260 | 시 | 봄 그늘 | 하늘호수 | 2018.03.21 | 62 |
| 2259 | 시조 |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7 | 63 |
| 2258 | 시조 |
등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0 | 64 |
| 2257 | 시 | 낙화의 품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8 | 64 |
| 2256 | 시조 |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8 | 66 |
| 2255 | 시 |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05 | 67 |
| 2254 | 시 |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1.27 | 67 |
| 2253 | 자존심 | 성백군 | 2012.07.22 | 6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