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하늘.jpg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70 가을 눈빛은 채영선 2015.09.08 179
2069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01
2068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0
2067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88
2066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33
2065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6
2064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96
2063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83
2062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7
2061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7
2060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18
2059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11
2058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94
2057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19
2056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3
2055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97
2054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81
2053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2052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53
2051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94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