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4.jpg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산등선으로 떠오르는 보름달 마중 간 다
두 손 모아 소원 빌고 소망쪽지 전할테다
맑은 빛 은은한 둘레 끼어있는 풀꽃반지

오늘만 같아 라는 팔월 보름 한가위
둥근 달 그 속에 형제들 마음 채워가니
동생들 움직이지 마라 큰형의 바람이다

햇볕을 가려주는 담장 밑에 쪼그려 앉아
흙으로 밥을 짓고 풀꽃으로 장국 끓이던
유년의 추억길이다 내가 나를 만나러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71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90
1970 결혼반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20 378
1969 겸손 성백군 2008.04.04 145
1968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76
1967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78
1966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3
1965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백야/최광호 2005.07.28 374
1964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7
1963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1
1962 고대 시학(詩學)을 통해서 본 시의 근원적 이해 박영호 2006.12.28 881
1961 고래 풀꽃 2004.07.25 540
1960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3
1959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27
1958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1957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13
1956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46
1955 고백 강민경 2008.11.21 233
1954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52
1953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96
1952 기타 고백(1) file 작은나무 2019.03.06 188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