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9 13:48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jpg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26
968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33
967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0
966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6
965 몽유병 쏘나타 오영근 2009.08.25 838
964 몽돌과 파도 성백군 2014.02.22 379
963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85
962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7
961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2
960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69
959 몸이 더워 지는 상상력으로 서 량 2005.02.07 440
958 몸으로 하는 말 강민경 2011.10.05 247
957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83
956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2
955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96
954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78
953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9
952 목소리 이월란 2008.03.20 175
951 목백일홍-김종길 미주문협관리자 2016.07.31 343
950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4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