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무릇 / 천숙녀
잎을 내고 앉아서 꽃피기 기다려요
기다려 기다리다 저 홀로 지고 나면
갈래진 주홍빛 꽃이 환하게 피어나요
그래도 마주하는 그날은 오지 않아
가지 끝 물오르는 소리 몸속에 숨겨놓고
야위어 뼈로 남지만 잘 견디고 있습니다
시조
2021.11.30 12:31
꽃 무릇 / 천숙녀
조회 수 255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555 | 비 냄새 | 강민경 | 2007.10.21 | 256 | |
| 1554 | 시 |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 박영숙영 | 2015.08.02 | 256 |
| 1553 | 파일, 전송 중 | 이월란 | 2008.04.11 | 255 | |
| 1552 | (단편) 나비가 되어 (1) | 윤혜석 | 2013.06.23 | 255 | |
| 1551 | 시 | 밤송이 산실(産室) | 성백군 | 2013.11.03 | 255 |
| » | 시조 |
꽃 무릇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30 | 255 |
| 1549 | 도마뱀 | 강민경 | 2005.11.12 | 254 | |
| 1548 |
먼지 털어내기
|
윤혜석 | 2013.06.21 | 254 | |
| 1547 | 시 |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23 | 254 |
| 1546 | 가을단상(斷想) | 성백군 | 2005.10.05 | 253 | |
| 1545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53 | |
| 1544 |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 이시안 | 2008.03.27 | 253 | |
| 1543 | 창 | 나은 | 2008.05.21 | 253 | |
| 1542 | 달빛 | 성백군 | 2011.11.27 | 253 | |
| 1541 | 시 | 꽃, 지다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0 | 253 |
| 1540 | 시 |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 하늘호수 | 2017.05.15 | 253 |
| 1539 | 시 | 갓길 불청객 | 강민경 | 2013.11.07 | 252 |
| 1538 | 시 | 나비의 변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3.15 | 252 |
| 1537 | 시 | 물속, 불기둥 | 하늘호수 | 2016.07.05 | 252 |
| 1536 | 시 |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 泌縡 | 2020.06.27 | 2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