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밥 / 성백군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인제 와서(늙어서)
아프면 어떻게 해, 당신이 아프면
나 배고파
죽지 마!
당신이 아파서 죽으면
나는 굶어 죽어
1188 – 12282021
부부는 밥 / 성백군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인제 와서(늙어서)
아프면 어떻게 해, 당신이 아프면
나 배고파
죽지 마!
당신이 아파서 죽으면
나는 굶어 죽어
1188 – 12282021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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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꽃비 | 강민경 | 2006.04.07 | 213 | |
212 | 마늘을 찧다가 | 성백군 | 2006.04.05 | 362 | |
211 | 물(水) | 성백군 | 2006.04.05 | 170 | |
210 | 내 사월은 | 김사빈 | 2006.04.04 | 1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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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 티 | 유성룡 | 2006.03.28 | 309 | |
206 | 한통속 | 강민경 | 2006.03.25 | 154 | |
205 | 살고 지고 | 유성룡 | 2006.03.24 | 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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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 세계에 핀꽃 | 강민경 | 2006.03.18 | 199 | |
202 | 3월 | 강민경 | 2006.03.16 | 164 | |
201 | 싹 | 성백군 | 2006.03.14 | 218 | |
200 | 어머님의 불꽃 | 성백군 | 2006.03.14 | 175 | |
199 | 장대비와 싹 | 강민경 | 2006.03.14 | 107 | |
198 | 죄인이라서 | 성백군 | 2006.03.14 | 158 | |
197 | 아버지 | 유성룡 | 2006.03.12 | 463 | |
196 | 시파(柴把)를 던진다 | 유성룡 | 2006.03.12 | 257 |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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