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꽃 / 천숙녀
우리는
이름을 갖지 못한 숨은 꽃
얼굴을 감추고
향기를 감추고
낮게 낮게 흔들리며
커가야 할 숨은 꽃
세상의 모든 슬픔을 껴안고
상처와 아픔도
소리 내어 울어서는 아니 되는
숨은 꽃의 가슴앓이
서로 기댄 채
묵묵히 깜깜한 밤을 견디는
숨은 꽃 / 천숙녀
우리는
이름을 갖지 못한 숨은 꽃
얼굴을 감추고
향기를 감추고
낮게 낮게 흔들리며
커가야 할 숨은 꽃
세상의 모든 슬픔을 껴안고
상처와 아픔도
소리 내어 울어서는 아니 되는
숨은 꽃의 가슴앓이
서로 기댄 채
묵묵히 깜깜한 밤을 견디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52 | 불안 | 강민경 | 2012.01.13 | 86 | |
1051 | 불청객 | 강민경 | 2011.04.20 | 432 | |
1050 | 시 | 불타는 물기둥 | 강민경 | 2015.08.03 | 207 |
1049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47 |
1048 | 시조 | 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0 | 134 |
1047 | 비 냄새 | 강민경 | 2007.10.21 | 256 | |
1046 | 시 |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 성백군 | 2014.10.01 | 182 |
1045 |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 황숙진 | 2007.08.11 | 843 | |
1044 | 시 |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 泌縡 | 2020.12.05 | 205 |
1043 | 시 | 비빔밥 2 | 성백군 | 2015.02.25 | 246 |
1042 | 시 | 비와 외로움 | 강민경 | 2018.12.22 | 275 |
1041 | 시 | 비와의 대화 | 강민경 | 2018.04.08 | 128 |
1040 | 시 | 비우면 죽는다고 | 강민경 | 2019.07.13 | 99 |
1039 | 시조 |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3 | 156 |
1038 | 시 |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11 | 263 |
1037 | 시조 |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9 | 143 |
1036 | 시조 | 비탈진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9 | 135 |
1035 | 시 | 비포장도로 위에서 | 강민경 | 2015.08.10 | 431 |
1034 | 시 | 빈말이지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05 | 288 |
1033 | 빈방의 체온 | 강민경 | 2005.08.18 | 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