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 00:17

봄 배웅 / 성백군

조회 수 2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7
1394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6
1393 대나무 마디 성백군 2013.06.26 226
1392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6
1391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6
1390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26
1389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5
1388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5
1387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5
1386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25
1385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5
1384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25
1383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225
1382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4
1381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4
1380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4
1379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4
1378 갈등 강민경 2008.03.28 223
1377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223
1376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