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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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9 | |
69 | 시 | 그대 누구신가요 | 홍인숙 | 2003.11.05 | 494 |
68 | 시 |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 홍인숙 | 2003.11.05 | 549 |
67 | 시 | 비밀 | 홍인숙 | 2003.11.05 | 483 |
66 | 시 | 날개 | 홍인숙 | 2003.09.08 | 580 |
65 | 시 | 가을이 오려나보다 | 홍인숙 | 2003.09.08 | 530 |
64 | 시와 에세이 | 수국(水菊) / 어머니의 미소 | 홍인숙 | 2003.08.07 | 1160 |
63 | 시 |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 홍인숙 | 2003.08.07 | 941 |
62 | 시 | 안개 자욱한 날에 | 홍인숙 | 2003.08.03 | 591 |
61 | 시와 에세이 | 시인과 열 두 송이의 노랑 장미 | 홍인숙 | 2003.06.26 | 1036 |
60 | 시 | 어머니의 미소 | 홍인숙 | 2003.06.23 | 593 |
59 | 수필 | 새봄 아저씨 (2) / 아저씨는 떠나고... | 홍인숙 | 2003.05.31 | 930 |
58 | 수필 | 새봄 아저씨 (1) | 홍인숙 | 2003.05.31 | 758 |
57 | 시 | 사랑의 간격 | 홍인숙 | 2003.05.12 | 569 |
56 | 시 | 자화상 | 홍인숙 | 2003.05.12 | 540 |
55 | 시 | 마주보기 | 홍인숙 | 2003.04.26 | 569 |
54 | 시와 에세이 | 아버지의 아침 | 홍인숙 | 2003.04.23 | 843 |
53 | 시 | 부활의 노래 | 홍인숙 | 2003.04.19 | 872 |
52 | 시 | 꽃눈 (花雪) | 홍인숙 | 2003.04.08 | 560 |
51 | 시 | 봄날의 희망 | 홍인숙 | 2003.03.18 | 533 |
50 | 시 | 인연(1) | 홍인숙 | 2003.03.18 | 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