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8vczLUhTJIs



아무도 모르는 일
          차신재

                                                   

모두가 잠든 밤이면
내가 날개를 달고
몰래몰래 하늘을 나는 걸
아무도 모를 거다
 
밤마다 자유가 되어
가슴에 품고 있던 별 하나씩
하늘 복판에 심어놓고 오는 건
더 더욱 모를 거다
 
내 앞의 수많은 길 중
가장 굽은 길을 걸어오는 동안
싱싱하던 꿈들은
마른 꽃잎으로 책갈피에 누워있고
더러는 탈색된 별이 되었지
 
이른 아침 풀잎위에
한 방울 이슬로 맺히고 싶어
밤마다 하늘을 날며
뚝뚝 피 흘리는 이 일을
아무도, 아무도 모를 거다

The Affair No One Knows
              
-Cha SinJae
When every one falls asleep
I, wearing wings
Surreptitiously fly over the sky
That no one would know.

Every night I became freedom itself
Those stars deeply kept in my heart
I plant them one by one in the middle of sky
That no one would know even more.

Amongst so many roads before me
While treading the most crooked one
All my fresh dreams
Lie down as dried leaves inside book pages
Some of them even became bleached stars

Early morning upon grass leaves
Wishing to land as a dew drop
Every night flying up in the sky
Doing the bleeding work
That no one, no one would know.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For nothing is secret, that shall not be made manifest; neither any thing hid, that shall not be known and come abroad.
Take heed therefore how ye hear: for whosoever hath, to him shall be given; and whosoever hath not, from him shall be taken even that which he seemeth to have.
숨겨 둔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 둔 것은 알려져서 환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여 들어라.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줄로 생각하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누가복음 Luke 8:17-18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7 수필 5월을 맞으며 son,yongsang 2016.05.05 210
1276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10
1275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10
1274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210
1273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10
1272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10
1271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10
1270 전지(剪枝) 성백군 2007.01.18 209
1269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209
1268 암벽을 타다 박성춘 2007.10.14 209
1267 봄 날 이일영 2014.03.21 209
1266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9
1265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9
1264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09
1263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09
1262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209
1261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강민경 2008.04.06 208
1260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8
1259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208
1258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5 208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