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39
어제:
1,756
전체:
16,628,29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7.25 07:00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 / 성백군

                                                                                      

 

바다는 자지도 않나 봐

지치지도 않고

간밤에 일하더니 아침에 또 일하네

 

파도가 칠 때마다

물거품을 끓이며 어둠을 밀어내더니

아침, 햇볕을 받아 불이 붙어서

하얗게 재가 되어 산화하네

 

밤새워

달려왔으면

뭍으로 오를 만도 한데

그대로 그 자리에서 치대기만 하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은

아마도, 하나님을 닮아서인가 봐

너의 그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다가

 

삶이란

포기하고 절망하는 게 아니라고

물결이 부서질 때마다

바다가 숨 쉬는 소리 듣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7 시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4
1056 시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204
1055 시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4
1054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205
1053 님의 생각으로 유성룡 2006.07.24 205
1052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성룡 2008.02.25 205
1051 죽고 싶도록 유성룡 2008.02.27 205
1050 시 뭘 모르는 대나무 강민경 2015.04.30 205
1049 시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5
1048 시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205
1047 시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5
1046 시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5
1045 송년사 성백군 2005.12.31 206
1044 4 월 성백군 2006.08.18 206
1043 초승달 성백군 2007.03.15 206
1042 바위산에 봄이 강민경 2013.04.10 206
1041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3.06 206
1040 시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206
1039 시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206
1038 시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20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