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역 / 천숙녀
백두는 하늘에 올라 점촌(店村) 고을 빚었다
동해는 바람 타고 주흘산 치장할 때
세월은 반도를 돌아 관문을 넘나들고
점촌(店村) 땅에 가득했던 소원 한 필 월광단
관음보살 입가에 핀 미소만큼 빛났었다
천년 송 기다림 속에 피어나던 어사화
솔 향기 품어오는 이우리 재 무지개는
점촌(店村) 역에 다시 지필 시인들의 조각 별들
레일 위 희망을 싣고 오늘도 내달린다
점촌역 / 천숙녀
백두는 하늘에 올라 점촌(店村) 고을 빚었다
동해는 바람 타고 주흘산 치장할 때
세월은 반도를 돌아 관문을 넘나들고
점촌(店村) 땅에 가득했던 소원 한 필 월광단
관음보살 입가에 핀 미소만큼 빛났었다
천년 송 기다림 속에 피어나던 어사화
솔 향기 품어오는 이우리 재 무지개는
점촌(店村) 역에 다시 지필 시인들의 조각 별들
레일 위 희망을 싣고 오늘도 내달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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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 | 시 |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 미주문협 | 2017.08.24 | 201 |
1190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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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7 | 버팀목과 호박넝쿨 | 성백군 | 2008.10.21 | 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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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 | 시 | 광야(廣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05 | 200 |
1182 | 이민자의 마음 | 강민경 | 2005.08.08 | 199 | |
1181 | 외연外緣 | 유성룡 | 2006.08.06 | 199 | |
1180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199 |
1179 | 시 | 도심 짐승들 | 하늘호수 | 2017.05.21 | 199 |
1178 | 시 |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16 | 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