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12 13:03

등불 / 천숙녀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a20089b3c75a7914708730d7980bdbd2f8c11cad

551de3a54c71d57d8ef508d2f07922b5aeac43bd.jpg

 

등불 / 천숙녀

산 둘러 병풍 치고

논 밭 두렁 거닐면서

고향 집 앞마당에

남은 가을 풀고 싶다

속 엣 것 다 비워 놓고

달빛 당겨 앉히고 싶어

​설핏 지는 해 걸음

고향 집에 등불 걸고

밭고랑을 매면서

새벽 별도 만나고 싶다

콩나물 북어 국 끓여

시린 속도 달래가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7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17
856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6
855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205
854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2
853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8
852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9
851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4
850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90
849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55
848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4
847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11
846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6
845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72
844 꽃 뱀 강민경 2019.07.02 88
843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7
842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10
841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840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64
839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56
838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5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