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7
어제:
18
전체:
459,382


2006.03.04 14:48

어떤 반란

조회 수 732 추천 수 1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부지런히 달려나왔다
한여름 아스팔트처럼
찐득거리는 일상 떨쳐버리고
밤마다 바람 숲 달리는
*히스클리프의 눈망울 따라
거리의 불밝힌 차량의 행렬을 쫒았다
내 영혼을 깨워준 영롱한 울림 안고
이젠 좀 더 큰 호흡으로 머물고 싶다
나를 버리고,
나를 구원하는
이제는 나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주저않고 용기를 내리라
오늘처럼..

(*히스클리프-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인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7
189 사랑법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597
188 어머니의 미소 홍인숙 2003.06.23 593
187 안개 자욱한 날에 홍인숙 2003.08.03 591
186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591
185 침묵 1 홍인숙(그레이스) 2005.02.14 586
184 가을 정원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581
183 날개 홍인숙 2003.09.08 580
182 아버지의 단장(短杖) 홍인숙 2003.12.01 580
181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2004.07.05 579
180 이상한 날 홍인숙 2004.01.05 576
179 봄 . 1 홍인숙 2004.02.17 571
178 마주보기 홍인숙 2003.04.26 569
177 사랑의 간격 홍인숙 2003.05.12 569
176 삶이 슬퍼지는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63
175 상한 사과의 향기 홍인숙 2002.11.21 561
174 꽃눈 (花雪) 홍인숙 2003.04.08 560
173 침묵이 필요했던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7.31 559
172 새해 첫날 홍인숙 2004.01.05 551
171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홍인숙 2003.11.05 549
170 소용돌이 속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5.07.31 54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