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7
어제:
18
전체:
459,382


2006.08.26 14:35

내일을 바라보며

조회 수 1030 추천 수 1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Grace)




미풍에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때론 흔들릴 줄도 알아야겠지

때를 기다리지 말고
슬픔에 잡히지도 말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모질게 돌아설 줄도 알아야겠지

아름드리 벚꽃나무 용트림에
가지마다 우수수 꽃잎이 내리고
어느 틈에 다가온 햇살 한줄기
푸르른 눈빛을 모은다

기다림도 길면 원망이 되고
행복도 충만하면 두려움이 되는 것을
햇살의 눈망울이 속삭여 주던 날
내 안에 깊디깊은 바다와
잠시 이별을 하였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7
289 시와 에세이 시인과 열 두 송이의 노랑 장미 홍인숙 2003.06.26 1035
288 길 위의 단상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1034
»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030
286 수필 아버지와 낚시여행 홍인숙(Grace) 2004.09.15 1026
285 수필 자화상 4 홍인숙(Grace) 2018.05.25 1024
284 단상 마음 스침 : 감정 다스리기 - 김태윤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21
283 시와 에세이 생로병사에 대한 단상 (부제 -아버지와 지팡이) 홍인숙(그레이스) 2004.10.08 1019
282 단상 마음 스침 : 어디엔가 - 헤르만 헤세 file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4 1016
281 밤 기차 그레이스 2010.02.01 1015
280 꿈의 마술사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1012
279 꽃을 피우는 사람들 홍인숙 2004.07.31 1011
278 단상 마음 스침 : 9 월 - 헤르만 헤세 file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4 1003
277 단상 편지 한장의 행복 홍인숙 2004.07.30 996
276 시인 세계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서문 / 황금찬 홍인숙 2004.07.30 989
275 해 저문 도시 그레이스 2010.02.01 987
274 늦여름 꽃 그레이스 2006.08.26 986
273 무료한 날의 오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6 980
272 시와 에세이 새해에 홍인숙 2004.01.21 974
271 저녁이 내리는 바다 1 그레이스 2007.02.08 971
270 수필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하여 / 밤의 묵상 홍인숙 2003.03.03 9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