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77
어제:
1,796
전체:
16,557,72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2.22 13:37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머리 위로

지구를 들고 있는 저 사람

하늘을 밟고 있다

 

가끔

허공에서 발이 춤을 추고

머리가 땅바닥을 찧는다

 

몸을 바꾸고

세상을 개혁하기가 쉽지 않다는 듯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시야가 뱅글뱅글 돈다

 

마침내

자리가 바뀌고 가치가 변화는

천지개벽이다. 그러나 곧

물구나무는 사라지고 땅바닥에는 예전처럼

낯선 사람 하나 넘어져 뒹군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2 시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174
1291 시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200
1290 시조 묵정밭 / 천숙녀 3 file 독도시인 2021.02.03 165
1289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96
1288 시조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1 137
1287 문경지교(刎頸之交) 유성룡 2006.05.27 478
1286 문단권력 또는 공해 관리자 2004.07.24 998
1285 시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65
1284 시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1283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09
1282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548
1281 물 위에 뜬 잠 이월란 2008.04.09 300
1280 시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73
1279 물(水) 성백군 2006.04.05 170
1278 시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4
1277 시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71
» 시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12
1275 시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6
1274 시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7
1273 시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1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