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10 | 7 월 | 강민경 | 2007.07.25 | 187 | |
1109 | 원죄 | 이월란 | 2008.03.21 | 187 | |
1108 | (단편) 나비가 되어 (2) | 윤혜석 | 2013.06.23 | 187 | |
1107 | 시 | 태아의 영혼 | 성백군 | 2014.02.22 | 187 |
1106 | 시 | 내가 세상의 문이다 | 강민경 | 2014.10.12 | 187 |
1105 | 시 | 도심 짐승들 | 하늘호수 | 2017.05.21 | 187 |
1104 | 시 | 감기 임 | 강민경 | 2016.04.10 | 187 |
1103 | 시 |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16 | 187 |
1102 | 시 | 그리움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9.08 | 187 |
1101 | 기타 | 고백(1) | 작은나무 | 2019.03.06 | 187 |
1100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187 |
1099 | 시 |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8 | 187 |
1098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6 | 187 |
1097 | 시 |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23 | 187 |
1096 | 시 | 기상정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2 | 187 |
1095 | 시 |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4.09 | 187 |
1094 | 해 바람 연 | 박성춘 | 2008.01.02 | 186 | |
1093 | 시 | 황홀한 춤 | 하늘호수 | 2016.02.29 | 186 |
1092 | 시 | 나쁜엄마-고현혜 | 오연희 | 2017.05.08 | 186 |
1091 | 시 | 여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8.06 | 1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