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詩. 이일영
여적 차가운 바람 속
응달진 잔설(殘雪)과
볕 잘드는 밭고랑의
아지랑이 사이에서
눈 꽃(雪花) 연가(戀歌)의
저민 끝자락 잡아보다가
꽃소식 실려오는
봄바람 미소에
눈길가는 스카프처럼
겨울 끝 초봄의 길목에서
팔랑이는 여심(女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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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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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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