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거기엔 절이 있고
절 안 어딘가에는 큼직한 종이 있다
종소리
듣는 귀 찾
마음속에 머물고
살고 있는 방안에 산하나 그려놓고
중턱쯤 소나무에 종하나 매어달고
한번씩
종치는 시간
마음 밭 갈앉힌다
종소리는 물결로 바람결 폭풍 되어
이내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빗줄기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으켰다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거기엔 절이 있고
절 안 어딘가에는 큼직한 종이 있다
종소리
듣는 귀 찾
마음속에 머물고
살고 있는 방안에 산하나 그려놓고
중턱쯤 소나무에 종하나 매어달고
한번씩
종치는 시간
마음 밭 갈앉힌다
종소리는 물결로 바람결 폭풍 되어
이내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빗줄기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으켰다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갈잎 / 성백군
백사장에서
해는 저물고
그가 남긴 참말은
엿 같은 말 / 성백군
원죄
늦은 변명
마지막 잎새 / 성백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매실차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나는 네가 싫다
8월은
봄비.2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부부는 밥 / 성백군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